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아베 일본 총리가 지난달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, 지소미아 종료를 발표한 우리 정부에 대해 "일방적으로 종료가 통보돼 매우 유감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베 총리는 뉴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"한일 관계가 안보 분야에 영향을 줘서는 안 된다"며 이같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강화 조치에 대해서는 "세계무역기구 WTO 규정에 완전히 일치한다"며 기존의 억지 주장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아베 총리는 "한국에 대한 수출규제가 다른 나라와의 무역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"이라면서 자유무역 원칙에 어긋나는 것이 아니라고 강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베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회담한 자리에서 한일 관계 악화의 배경이 된 징용 피해자 소송 문제 등에 대한 일본 정부의 기본적인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,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징용 소송에 따른 한일청구권협정 위반 상태를 한국 정부가 방치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의 책임 문제를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92610095717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