靑 "日 정부가 왜곡 발표에 대해 분명히 사과" <br />이해찬 "日, 자국의 외교 실패 감추기 위한 것" <br />나경원 "외교적 성과라면 뭘 얻었는지 설명해야"<br /><br /> <br />청와대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, 이른바 지소미아의 조건부 종료 연기와 관련해 일본 측의 왜곡 보도가 이어지자 강한 유감을 거듭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가 왜곡 발표에 대해 분명히 사과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, <br /> <br />여권 안팎에서는 일본이 계속 딴소리를 한다면 예정대로 지소미아를 종료할 수 있다는 격앙된 반응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공식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일본 정부가 지소미아 관련 왜곡 발표에 대해 우리 측에 사과했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언론이 일본 정부의 사과 사실을 부인하는 보도를 내놓자, 다시 한번 반박하고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만약 일본이 실제로 사과한 적이 없다면 공식 루트로 항의했을 것이라며, 일본 언론의 왜곡 보도에 대해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도 일본 정부가 사실과 다른 내용을 비공식적으로 흘리고 있다며, 자국의 외교 실패를 감추기 위한 것이라고 질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사실과 다른 내용을 비공식적으로 흘리는 행동을 보이고 있는 건 자국의 외교 실패를 감추기 위한 국내용 고식지계에 불과하다고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여권 안팎에서는 일본 측이 지소미아 종료를 앞두고 먼저 대화를 제의해놓고 이제 와서 딴소리를 하고 있다며, 연말까지 일본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지소미아를 예정대로 종료해야 한다는 반응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청와대를 향해 막판 철회 결정이 진정한 외교 성과라면 정확한 손익계산서를 내놓으라고 따졌습니다. <br /> <br />[나경원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한미일 공조를 와해 수준으로까지 끌고 갔습니다. 지소미아를 연장하라며 미국이 총공세에 나섰고 결국 이 정권도 압박을 못 이긴 것이 그 진실입니다.] <br /> <br />지소미아 협상을 놓고 우리와 일본 정부 간의 감정싸움이 다시 커지고 있는 가운데, 다음 달 24일로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지소미아를 둘러싼 최종 담판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민기[choim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12521423846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