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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이 역주행하는 신한은행 '30대 언니 라인업' / YTN

2019-11-25 16 Dailymotion

체력 소모가 극심한 여자 프로농구에서는 서른 살이 넘으면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가 쉽지 않은데요. <br /> <br />주축 선수 5명의 평균 나이가 무려 32살인 팀, 신한은행이 화제입니다. <br /> <br />허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여자 프로농구 6개 구단의 모든 선수 중 나이가 가장 많은 신한은행 한채진입니다. <br /> <br />선수 생활의 마무리를 생각해야 할 서른다섯 살. <br /> <br />하지만 한채진은 놀랍게도 올 시즌 모든 선수 중 코트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한채진 / 신한은행 포워드 : (감독님이) 언니가 될수록 운동을 더 많이 해야 한다고 하시거든요. 이번 시즌에는 비시즌 때도 빠지지 않고 어린 선수들과 운동을 같이 했어요.] <br /> <br />맏언니 한채진을 포함해 신한은행의 주축 선수 중에는 유독 30대 큰언니들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김수연과 이경은, 외국인 선수 비키 바흐까지 모두 서른을 훌쩍 넘긴 베테랑들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다 보니 어느덧 프로 데뷔 12년째를 맞는 에이스 김단비가 막내 역할을 맡는 보기 드문 상황도 벌어집니다. <br /> <br />[김단비 / 신한은행 포워드 : 어쩌다 보니 막내가 되니까 예전 생각도 많이 나고 언니들에게 의지할 수도 있고 기댈 수 있었어요.] <br /> <br />올 시즌을 앞두고 한꺼번에 5명의 선수가 은퇴하는 등, 우여곡절 끝에 선수단을 조합하다 보니 서른을 훌쩍 넘긴 노장들이 팀의 주축 역할을 맡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소속팀이 해체됐던 한채진도, 부상으로 은퇴와 복귀를 반복했던 김수연도, 아픈 과거는 잊고 서로를 보듬으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상일 / 신한은행 감독 : 나이가 있는 선수들은 농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기 때문에 전술 전략을 짤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.] <br /> <br />최하위를 면하기 힘들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신한은행은 30대 노장들의 투혼을 앞세워 1라운드에서 값진 2승을 수확했습니다. <br /> <br />휴식기를 마치고 다시 시작된 여자 프로농구, 나이를 잊은 신한은행의 큰언니들이 올 시즌 신선한 돌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112604562253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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