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승민, 단식 농성 중인 황교안 대표 전격 방문 <br />유승민 "보수 통합 관련 논의 얘기 전혀 안 해" <br />"극우단체 집회 참가…통합 조건 충족 못 할 것"<br /><br /> <br />신당 창당을 준비하는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오늘 단식 중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찾아갔지만 별 소득 없이 3분 만에 돌아서면서 이른바 보수 통합 논의는 더 멀어지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유 의원은 물론 오신환 원내대표까지 징계하기로 하면서 사실상 분당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보수 통합의 한 축인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예고 없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단식 농성장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단 3분간의 만남. <br /> <br />유 의원은 선거법과 공수처법 저지는 국회에서 하자며 일단 단식을 중단하라고 권유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유승민 / 바른미래당 의원 : 선거법이나 공수처법에 대해서는 어차피 거기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우리 국회의원들이 힘을 합쳐서 최선을 다해서 막아봐야 되는 것이니까 국회에서 그렇게 할 수 있도록….] <br /> <br />갑작스런 방문에 통합 실타래가 풀리는 것 아니냐는 기대도 있었지만, 유 의원은 그런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인 '변혁' 측은 황 대표가 단식 첫날부터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극우단체 집회에 참가한 상황에서, 이미 제시한 보수 통합의 전제 조건을 충족할 수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"유승민 배신자!" <br /> <br />이처럼 보수 통합 논의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바른미래당은 본격적인 분당 수순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승민 의원과 오신환 원내대표를 비롯한 '변혁'소속 의원 15명과 대변인 모두를 징계하겠다고 선언한 겁니다. <br /> <br />[강신업 / 바른미래당 대변인 : 모임을 만들어서 신당을 창당한다고 하면서 계속해서 분파적인 행동을 한 것 이런 것이 이번에 윤리위에 회부된 이유입니다.] <br /> <br />비당권파는 손학규 대표가 누워서 침 뱉는 격이라며 재보선 참패 등의 책임을 지고 정계 은퇴하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오신환 / 바른미래당 의원 : 마지막 발악을 하기 위한 지저분한 정치를 한다고 생각을 하고요. 손 대표가 오히려 측은한 생각까지 드는데….] <br /> <br />'변혁'은 다음 달 8일 중앙당 발기인 대회를 시작으로 연내에 신당을 세우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으며 한국당에 끌려가지 않겠다는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12621504307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