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세먼지 해결 위해 석탄발전 가동 줄인다 <br />난방으로 전력수요 높은 겨울철 가동 중단은 최초 <br />’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대책’ 확정<br /><br /> <br />정부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올해 겨울 석탄화력발전소를 8기에서 최대 15기까지 가동을 멈추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난방으로 전력 수요가 높은 겨울철에 가동을 멈추는 건 처음인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이지은 기자! <br /> <br />정부가 겨울철 최초로 석탄발전을 줄이기로 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정부가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는 겨울철을 맞아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을 줄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봄철에 일부 노후 발전소를 멈춘 적은 있지만, 난방으로 전력 수요가 높은 겨울철에 가동을 중단하는 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오늘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'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대책'을 확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석 달 동안 석탄발전기 8기에서 15기의 가동을 멈출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발전공기업이 운영하는 석탄발전기가 전국에 58기인 점을 고려해볼 때 최대 1/4의 가동이 중단되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산업부는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유지하면서 미세먼지를 줄여나가는 것이 이번 대책의 기본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다면 석탄발전기 가동 중단이 어느 지역에서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 건지 구체적인 계획도 나왔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가동 중단 조치는 태안과 당진 등 충청권 발전소 중심으로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산업통상자원부는 서해안 일대의 미세먼지 문제가 더 심각한 만큼 이 지역의 석탄발전기 가동을 멈출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8기에서 최대 15기까지 몇 기의 가동이 중단될지는 시기별 전력 수요에 따라 매주 달라집니다. <br /> <br />예를 들어 추위로 전력 '피크'가 예상되는 1월 넷째 주에는 가장 적은 8기의 가동이 중단되고 기온이 점차 높아지는 2월 넷째 주에는 최대 15기까지 가동이 멈추게 됩니다. <br /> <br />산업부는 가동이 정상적으로 유지되는 나머지 석탄발전기의 발전량도 석 달 동안 80%로 제한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또 이 같은 조치를 통해 지난겨울 석탄발전을 통해 발생한 미세먼지 배출량의 44%인 2천352톤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산업부는 올겨울 전력 공급능력이 역대 최대 규모인 1억 385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112812003492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