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 ’직장 내 성추행’ 감찰 착수 <br />’성추행 검사’ 사표 제출…대검 ’사표 수리’ 제동<br /><br /> <br />검찰이 현직 검사의 직장 내 성추행 정황을 발견해 내부 감찰과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검사는 문제가 불거지자 사표를 냈는데, 대검찰청은 사표 수리를 보류해달라고 법무부에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중앙지검은 최근 A 부부장검사을 상대로 자체 감찰 조사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A 검사는 검찰청 소속 공무원을 성추행하고 부적절한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대검찰청은 즉각 감찰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부장급 이상 검사 비위를 전담 감찰하는 특별감찰단은 감찰뿐 아니라 A 검사를 형사입건해 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가 불거지자 A 검사는 사표를 내고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대검은 법무부에 A 검사의 직무 배제를 요청하면서 제출한 사표가 수리되지 않게 해달라고 통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의 자체 감찰 강화 방안을 담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여섯 번째 개혁안에 따른 조치입니다. <br /> <br />사직으로 징계를 피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징계 수위가 불분명한 경우라도 사표 수리를 원칙적으로 제한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해임이나 면직 등 중징계에 해당할 때만 적용하던 것을 확대 적용해 '봐주기 논란'을 막으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2015년 검사들의 성추행·성희롱 의혹이 불거졌지만, 사표가 수리되면서 징계나 감찰 없이 퇴직해 '제 식구 감싸기'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성호[chosh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12921121320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