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젯밤 수능 성적 사진 게시…평가원 직인 포함 <br />"N수생들에게만 수능 점수 확인 가능" <br />한국교육과정평가원 "사실 관계 확인 중" <br />"해킹은 아냐…업무 방해 판단 들면 법리 검토"<br /><br /> <br />수능 성적이 모레 발표될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재수하거나 삼수한 일부 수험생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서 공식 발표 전 이미 성적을 확인했다고 인증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평가원은 곧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.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종균 기자! <br /> <br />모레 발표될 예정인 수능 성적을 어떻게 확인했다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젯밤 11시쯤 수험생 커뮤니티 사이트에 이번 수능 점수와 등급이 표기된 사진이 게시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의 직인이 찍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진을 본 다른 네티즌들이 "성적표를 어떻게 확인했느냐"고 묻자 글을 올린 사람은 '수능 성적표 미리 출력하는 법'이라는 후속 글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간단한 프로그램으로 숫자만 바꾸면 성적표 발급 신청과 출력이 가능하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 성적 이력의 연도, 2019년을 2020년으로 바꾸는 방식으로 가능했다는 것인데, 재수생, 삼수생 등 'N수생'만 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해당 게시물들이 인터넷에 급속도로 퍼지자 처음 글을 올린 사람은 게시물을 지웠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1∼2시간 만에 주요 수험생 커뮤니티 사이트는 수능 성적을 확인했다고 인증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 파장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는 평가원 수능 성적증명서 홈페이지는 열리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대책은 나왔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평가원은 수능 성적이 사전에 공개된 사실 관계를 확인 중입니다. <br /> <br />평가원은 오늘 중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송근현 교육부 대입정책과장은 오전에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평가원의 보고라며 "수능성적 통지일에 앞서 현재 사전 모의 테스트 기간인데 실제 성적 확인 사이트에 연결됐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"이 탓에 어젯밤 늦게 재수생에 한해 수험생 본인의 수능 점수가 먼저 확인됐다"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송 과장은 그러나 "해킹은 아니라고 보고받았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 "로그온 기록이 남아있다"면서 "(수능성적을 미리 확인한 것이) 업무방해에 해당한다는 판단이 들면 법리검토에 들어갈 것"이라고 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20214360840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