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능 성적 공식 발표 전에 사전 성적 조회 <br />’수능 성적표 미리 출력하는 법’ 글 올려 <br />졸업자 312명, 수능 성적 사전 조회·출력 <br />"사전유출 논란 수능 성적 예정대로 4일 공개"<br /><br /> <br />수능 성적 발표를 이틀 앞두고 일부 수험생이 성적을 미리 확인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간단한 조작만으로 점수를 확인할 수 있을 만큼 성적 보안이 허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종균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밤에 수험생 커뮤니티 사이트에 수능 점수와 등급이 표기된 사진이 게시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의 직인도 찍혀 있는 진짜 수험성적표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보고 놀란 사람들이 어떻게 확인했냐고 묻자 '수능 성적표 미리 출력하는 법'이란 후속 글이 올라왔습니다. <br /> <br />평가원의 수능 성적증명서 발급 서비스에 본인 인정을 하고 들어가서 해당 연도를 2020으로 숫자만 바꾸면 된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삽시간에 해당 게시물이 인터넷에 퍼지고 실제 300여 명이 자신의 성적을 출력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이전에 성적을 조회한 적이 있는 졸업생들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인증 글도 잇따라 올라 주요 커뮤니티 사이트는 난리였습니다. <br /> <br />평가원은 3시간이 훌쩍 지난 새벽 1시 반쯤 관련 서비스를 차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학사 일정을 고려해 수능 성적은 예정대로 4일 오전 9시부터 제공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한국교육과정평가원 관계자 : 채점 일정에 따른 성적 출력물을 점검하고요. 진학 상담 등의 고등학교 학사일정을 고려하여 당초 일정대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.] <br /> <br />평가원은 본인의 성적만 본 것이라며 뒤늦게 진화에 나섰지만 수능성적을 미리 알면 유불리는 없어도 형평성에 문제가 생긴다는 주장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뜩이나 심란한 학부모와 수험생들은 황당한 사고에 분통을 터뜨렸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종균[chongkim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20218091466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