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, 내일 자정부터 워싱턴서 방위비 4차 회의 <br />한미 줄다리기 ’팽팽’…韓, 합리적 분담 강조 <br />"원칙적 연말까지 협상 타결 노력"…연장 가능성<br /><br /> <br />한국과 미국이 내일 워싱턴에서 방위비 분담금 협상 4차 회의를 재개해 줄다리기를 이어갑니다. <br /> <br />우리 대표단은 상호 수용 가능한 방안을 찾겠다며 연내 타결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서 열린 3차 회의가 파행으로 끝난 지 2주. <br /> <br />다시 워싱턴에서 만나는 한미 협상 대표단. <br /> <br />5배나 인상된 방위비를 요구하는 미국과 이에 맞서는 한국 사이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우리 측은 한미동맹과 연합 방위력을 강화하되 합리적이고 공평한 분담 원칙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은보 /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 대사 : 어떤 경우에도 한미가 서로 수용 가능한 부담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입니다.] <br /> <br />연내 타결을 목표로 하지만 협상이 난항을 겪을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. <br /> <br />[인정은보 /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 대사 : 구체적으로 연말까지 완결이 될 거냐 하는 것은 협상 진행에 따라서는 조금 달라질 수도 있는 점은 저희도 유념을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그런 만큼 이달 내 추가 실무협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미국 조야가 트럼프 정부의 과도한 방위비 인상 요구를 비판한 가운데 미 상원은 한국이 상당한 방위비를 부담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4일 하원 탄핵 청문회에는 불참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,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도 각국에 방위비 압박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나토가 먼저 손을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CNN은 나토가 방위비 지출을 늘리고 미국의 나토 기여금은 대폭 줄여주며, 그 예산 부족분을 나머지 회원국이 메꾸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만큼 한국에 대한 방위비 압박이 더욱 거세질 수 있어 연내 협상 타결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20218165164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