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6년이 역대 가장 더운 해…강한 엘니뇨 발생 <br />서유럽 강타한 폭염…6월 말·7월 말 두 차례 <br />프랑스, 6월 28일 46℃ 기록…역대 최고 기온 <br />40℃ 넘는 지역 많아…네덜란드서 2,946명 사망<br /><br /> <br />세계 기상기구가 2019년이 역대 두 번째, 혹은 세 번째로 더운 해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뜨거워지는 지구를 반영하듯 올해 유난히 강한 더위와 강력한 태풍이 지구촌을 강타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역사상 가장 더웠던 해는 2016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강한 엘니뇨가 발생하며 지구 기온을 끌어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올해도 2016년에 육박할 정도로 더웠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 기상기구, WMO는 "2019년에는 북극 대부분 지역, 특히 알래스카 기온이 이례적으로 높았고, 대부분 대륙이 최근 평균보다 더웠다"며 "2019년은 역대 2~3위로 더운 해가 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고온은 유럽에 이례적인 무더위로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6월 말과 7월 말, 두 번의 폭염에 프랑스 기온은 역대 최고인 46도까지 치솟았습니다. <br /> <br />[에마뉘엘 마크롱 / 프랑스 대통령 : 환자와 임산부, 아기들과 노인들이 가장 취약한 만큼, 이들을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예방책을 세워야 합니다.] <br /> <br />또 독일과 네덜란드, 벨기에, 룩셈부르크 등도 기온이 40도를 넘었고, 네덜란드에서는 2,96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7월 말부터 8월 초 사이에는 강력한 무더위가 일본을 강타하면서 100여 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의 위력도 더 강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10월에는 슈퍼 태풍 '하기비스'가 일본을 강타하며 도쿄 서부 지역에는 산사태와 홍수까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우리나라에도 무려 7개의 태풍이 영향을 주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고온 현상이 이어지며 폭염과 태풍에 이어 대규모 가뭄이 더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19120412153503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