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내부 균열을 드러낸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정상들이 테러 위협에 맞서 단합을 약속하고, 중국의 도전에 공동 대처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 등을 담은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토 29개 회원국 정상들은 현지 시각 4일 런던 교외 왓퍼드에서 폐막한 나토 정상회의에서 "도전의 시기에, 우리는 동맹으로서 더 강하다"는 내용의 '런던 선언문'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상들은 그러면서 "유럽과 북미 사이의 유대와 집단안보 원칙을 명시한 나토 조약에 대한 약속은 지속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토 정상들은 또 이번 선언문에서 중국의 부상에 따른 전략적 도전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상들은 "중국의 커지는 영향력과 국제 정책에 동맹으로서 함께 대처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선언문은 5세대 이동통신(5G)을 비롯한 통신 안보를 보장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나토와 서방 국가에서 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있어서, 중국 업체, 특히 화웨이의 역할이 커지는 것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AFP통신은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토 정상들은 또 안보 비용과 책임을 나누겠다고 천명하고 모든 종류의 공격에 맞서기 위한 개별적, 집단적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3년 연속으로 개최된 나토 정상회의는 내년에는 열리지 않고 2021년에 다시 열립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20502172011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