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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극복의 아이콘' 프로 당구 이미래의 당찬 각오 / YTN

2019-12-06 65 Dailymotion

한국 여자당구의 기대주 23살의 이미래가 지난달 프로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만년 유망주 꼬리표를 떼고 프로 무대 정상에 오르며 '이미래 시대'를 활짝 열었는데요. <br /> <br />양시창 기자가 만나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여자 프로당구, LPBA 5차 대회인 메디힐 챔피언십 결승전. <br /> <br />한 큐 한 큐가 소중한 마지막 세트에 이미래가 과감하게 3 뱅크샷을 시도합니다. <br /> <br />결과는 대성공. <br /> <br />먼저 당구대를 한 바퀴 돌린 뒤 마지막에 두 공을 맞히는 어려운 기술이지만, 이미래는 조금의 오차도 없이 2득점에 성공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세를 올린 이미래는 연속해서 9득점을 올리며 승부를 마무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프로 전향 뒤 5번째 대회에서 거둔 첫 우승입니다. <br /> <br />[이미래 / LPBA 선수 : 후련함이 느껴지고, 다 정리되고 우승컵을 들었을 때는 아, 내가 노력했던 게 정말 빛을 발했구나.] <br /> <br />부모님 권유로 어려서 자연스럽게 큐를 잡은 이미래는 금세 '당구 천재'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고교 시절부터 국내 대회를 평정했고, 당구 특기생으로 한국체대에 입학한 뒤에는 연이어 세계여자선수권 준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미래는 '극복의 아이콘'으로 불립니다. <br /> <br />고등학교 2학년 때는 '폐쇄성 뇌 수두증'으로 큰 수술을 받았고, 최근에는 당구 선수에게 치명적인 손목 터널 증후군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힘든 순간마다 끝까지 큐를 놓지 않고 방법을 찾았던 게 큰 자산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[이미래 / LPBA 선수 : 저는 노력형 선수라고 생각합니다. 어떤 마음이었든 정말 열심히 해서 그런 성적이 나올 수 있었어요.] <br /> <br />프로당구를 성장시키는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에 국내는 물론, 세계 당구계가 이미래를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양시창[ysc0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120705550895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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