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, ICBM 발사 등 대선 개입 가능성에 경고 <br />트럼프, 北 유엔대사 발언에 "지켜보겠다"<br /><br /> 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거친 설전이 오가고 있는 북미 관계와 관련해 "북한이 적대적으로 행동한다면 놀랄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북한이 내년 미국 대선에 도발 등을 통해 개입할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플로리다로 떠나기에 앞서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. <br /> <br />북한이 미국에 새로운 계산법의 시한으로 제시한 연말을 앞두고 대미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북한에 대해 지켜봅시다. 북한이 적대적으로 행동한다면 나는 놀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그러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년 11월로 예정된 미국 대선에 개입하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김정은 위원장은 내가 다가오는 선거를 치른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. 나는 김 위원장이 선거에 개입하길 원한다고 생각지 않지만 우리는 지켜봐야 합니다.] <br /> <br />김 위원장이 재선 도전에 나선 자신을 압박하기 위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이나 핵 실험 같은 도발에 나서선 안 된다는 경고 메시지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3년 동안 매우 잘 지내왔다면서 하지만 약간의 적대감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도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김 위원장과의 관계는 매우 좋습니다. 하지만 약간의 적대감이 있고 여기에는 의문이 없습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가 비핵화 이슈는 협상 테이블에서 내려졌다는 입장을 밝힌 이후 "우리는 북한에 대해 지켜보겠다"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2년여 만에 김정은 위원장을 다시 로켓맨으로 지칭하며 북한에 대한 무력 사용 가능성을 언급한 데 이어 김정은 위원장과의 친분과 내년 미국 대선을 함께 언급한 것은 <br /> <br />북한에 우회적으로 '적대 행동 자제'를 요구하면서 협상 재개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수[js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20810482567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