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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식 장애 산모 '늑장 이송'..."산후조리원 처벌 강화" / YTN

2019-12-09 13 Dailymotion

산후조리원 입소 산모 의식 장애로 심한 멍 <br />산후조리원 ’부부싸움’으로 착각하고 ’늑장 이송’ <br />감염 관리 교육 필수 대상자는 원장뿐…처벌 강화<br /><br /> <br />YTN은 어제 산후조리원의 '늑장 이송'으로 세균에 감염된 신생아가 결국 숨진 사건을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산모와 신생아에 대한 산후조리원의 부실한 관리 실태가 끊이지 않고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정부는 뒤늦게 처벌 강화 대책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 모 씨의 아내는 지난 7월, 머물던 산후조리원에서 위급 상황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새벽에 갑자기 의식 장애가 생겨 쓰러지면서 얼굴에 심한 멍까지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[윤 모 씨 / 피해 산모 남편 : 처음에는 무슨 범죄인 줄 알았습니다. 완전 몸부림을 많이 쳐서 온몸에 다 멍이….] <br /> <br />하지만 산후조리원 측은 발견한 지 4시간이 지나서야 보호자와 119에 연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레 엉뚱한 상상을 하고 말도 제대로 못 하던 산모를 방치했던 겁니다. <br /> <br />[산모 최초 발견자(지난 7월) : 혹시 아빠가 와 부부싸움을 해 눈이 그런가 싶어서. 그래서 사모님이 말을 안 하나 창피해서? 이렇게 생각했죠, 저흰.] <br /> <br />산후조리원은 현행법상 임산부나 아이에게 질병이 의심될 때 즉시 의료기관으로 옮기는 등 조치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윤 씨 아내 경우처럼 '늑장 이송'을 해도 해당 산후조리원은 대부분 경고성 행정처분만 받습니다. <br /> <br />[산후조리원 관계자 : 저희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다 그런 행정 처분, 시정 조치까지 다 받았는데….] <br /> <br />산후조리원의 늑장 대응 사례가 잇따르는 데다, 산후조리원 내 감염 피해 사례도 매년 400건이 넘다 보니 산모들은 응급 상황이 생길까 두렵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상황이 이런데도, 감염 관리 등 의료 교육은 산후조리원 원장만 받으면 돼 불신은 커집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피해 사례가 줄을 잇자 처벌 강화 등 개선책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달부터 산후조리원의 잘못으로 임산부나 영유아의 생명이 위험해지거나, 장애나 불치 상태에 이른 경우엔 산후조리원 폐쇄 명령까지 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호균 / 의료 전문 변호사 : 특성상 보건분야 업무로서 성격을 갖고 있어서, 산모나 신생아의 건강상태를 면밀히 살펴보다가, 이상 증세가 발생하면 신속히 전문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등 업무상 주의 의무가 일반인보다 높게 부가됩니다.] <br /> <br />요즘에는 산모 네 명 가운데 세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21004543503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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