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입에 의존하던 장비…기술이전으로 국산화 성공 <br />공공연구기관 기술이전 성과확산대전 2019 <br />소재·부품·장비 분야 유망 기술 집중 소개<br /><br /> <br />우수한 연구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만큼이나 연구실에서 나온 결과물이 실제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 일인데요. <br /> <br />정부 출연 연구기관이나 대학에서 나온 연구 성과들이 더 많은 기업으로 이전돼 쓰일 수 있도록 돕는 행사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혜리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작은 부품을 망치로 살짝 두드렸을 때 만들어지는 소리와 진동으로 부품의 불량 여부를 바로 알 수 있는 장비입니다. <br /> <br />5년 전 국내 한 대학으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는 굴지의 자동차 회사들의 부품 오류를 잡아내는 데 쓰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진영 / 음향 진동 검사기 업체 대표 : 저희가 모든 기술을 다 개발할 수는 없기 때문이 이미 있는 기술을 이전받아서 그것을 상용화하고 제품화하는 게 훨씬 장점이라고 생각하고요.] <br /> <br />반도체나 디스플레이 성능 저하의 원인인 '열 발생'을 현미경으로 더욱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. <br /> <br />국내 연구소가 개발해 기술 이전한 결과 수입에 의존하던 기존 장비를 대체하는 국산 제품으로 탄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장기수 /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책임연구원 : 저희가 개발한 기술이 해외, 특히 일본 이런 데서 수입되는 장비를 대체할 수 있다면 그 의미가 더 클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대학이나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에서 나온 연구 성과가 기업으로 이전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행사에서는 새로 이전되는 기술에 대한 조인식도 함께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일본의 수출 규제로 기술 국산화 필요성이 커진 소재·부품·장비 분야 유망 기술이 집중적으로 소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[최기영 /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: 오늘 대학과 출연연의 소재 부품 장비 관련 우수 기술이 민간 이전을 통해 활용됨으로써 우리나라 기업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올해 정부 출연 연구기관과 대학 등의 기술 이전 사례는 모두 2천5백여 건. <br /> <br />이를 통해 기술료 1,251억 원의 성과가 만들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사이언스 이혜리[leehr201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19121302261833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