北, 최근 고위급 릴레이 성명…대미 압박 <br />美 안보리 소집에 반발 "도발…묵과 않을 것" <br />美 명절 겨냥…크리스마스 직전 도발 가능성<br /><br /> <br />북한이 미국의 안전보장이사회 소집에 반발하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경고하면서도 유연한 협상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며 두 가지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제시한 연말 협상 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, 북미 협상 전망 취재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. 김지선 기자! <br /> <br />북한에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한층 커진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근 북한을 보면, 고위급이 총출동한 양상입니다. <br /> <br />하루가 멀다 하고 릴레이 성명을 내며 연말 시한을 압박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북한이 시한으로 제시한 올해 안에 미국이 태도 변화 보이지 않을 경우, 새로운 길을 가겠다는 취지로 미국에 공을 넘기는 일종의 명분 쌓기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어제 외무성 대변인 성명도 비슷한 맥락이지만, 수위는 한층 강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2년 만에 소집한 안보리 회의에 대해 "자위적 조치를 걸고 든 건 도발이라며 묵과하지 않겠다"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안보리 소집은 북한이 어떤 길 택할지 결정적 도움을 줬다고 밝혀 강경 대응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발을 포함해 강경 대응에 나설 명분을 축적했다고 볼 수 있고요, 도발 시 미국의 명절을 노리는 행태로 볼 때 크리스마스 직전이 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. <br /> <br />동시에, 이보단 저강도 대응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이미 당 전원회의 소집한 상태죠. <br /> <br />지난해 핵실험 미사일 실험 중단 결정을 내린 것도 전원회의인데, 연말 전원회의에서 이 결정을 번복하는 것만으로도 미국에 대한 압박 조치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국정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북한이 이 결정을 번복할지가 관전 포인트라며 회의에서 핵 협상 종료을 선언할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크리스마스까지는 열흘 남짓 남았는데, 대화의 여지가 남아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안보리 회의를 소집했지만 미국은 경고뿐 아니라 대화 메시지를 동시에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때마침 스티븐 비건 대북 특별대표가 모레 우리나라를 찾아 3일 정도 머물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이 기간 북측과 접촉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비건 대표의 방한은 지난 8월 이후 넉 달 만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에도 협상 준비가 돼 있다며 북한에 대화의 손짓을 보냈지만 만남은 성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21314361719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