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로 예정됐던 본회의가 불발되면서 여야는 다음 주 월요일 국회의장 주재 회동까지 협상 시간을 벌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휴일인 내일이 협상 분수령이 될 전망인데, 한국당은 장외집회를 열고 청와대·여당을 규탄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최민기 기자! <br /> <br />패스트트랙 법안 관련 협상, 오늘도 진행됐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주말인 오늘은 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 협상을 위한 4+1 협의체 회동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과 한국당 역시 별다른 접촉을 하지 않고 있는데, 국회의장과 원내대표 회동이 있는 월요일 전까지 협상이 진행될 가능성이 커서 내일이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문희상 국회의장은 오는 16일 오전에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을 다시 소집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상황으로 보면 사실상 내년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일인 17일까지 선거법을 처리하는 것은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주말 사이 협상안을 만들어 16일 본회의에서 상정한 뒤, 다음 임시회 때 표결에 부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협상을 주도하는 민주당으로선, 4+1 협의체나 한국당의 이해관계를 각각 어디까지 수용해야 하는지가 고민으로 남아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이인영 원내대표는 내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어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방향 등 향후 대응 방법을 밝힐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정의당과 민주평화당은 오늘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누더기 선거제도를 만들고 있다면서 원안을 통과시키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한국당은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었는데, 어떤 발언이 나왔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집회에 참석한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선거법과 공수처법이 독재 완성을 위한 양대 악법이라고 공격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서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과 감찰 무마 의혹, 우리들병원 특혜대출 의혹은 권력형 비리라면서 진실을 낱낱이 밝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심재철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포함한 4+1 협의체가 예산안에 이어 공수처법과 선거법 등을 추진 강행한다면서, 반드시 응징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의 이번 서울 광화문 장외집회는 이른바 '조국 사태'가 한창이던 지난 10월 이후 2달 만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반칙을 일삼으며 대안도 없는 정당에 국회의장이 과한 추가 시간을 줬는데도, 장외에서 정치 선동을 하는 건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습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21416192755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