北 "서해위성발사장서 또다시 중대 시험" <br />’실험 7분 동안 진행’ 사실 밝혀 주목 <br />스티븐 비건 특별대표 방한 하루 앞두고 발표<br /><br /> <br />북한이 어젯밤 서해위성발사장, 즉 동창리 미사일 기지에서 또다시 중대 시험을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마침 내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대화 메시지를 들고 방한할 예정이어서 북한의 의도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이 엿새 만에 동창리 미사일 기지에서 중대 시험을 재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국방과학원 대변인은 어젯밤 10시 41분부터 48분까지 서해위성발사장, 즉 동창리 기지에서 중대한 시험이 또다시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최근 연이은 국방과학 연구성과가 북한의 믿음직한 '전략적 핵전쟁 억제력'을 한층 강화하는 데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어떤 시험인지는 이번에도 언급하지 않았지만, 지난번과 달리 시험이 7분간 진행됐다고 밝힌 게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[조성렬 /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 : 지난번에 대형 엔진 연소 시험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드렸는데, 그 가능성이 있고, 7분이면 사실 굉장히 긴 것이거든요.] <br /> <br />멀리 나갈 수 있는 대형 엔진 연소 시험이었을 것이라는 것이죠. <br /> <br />북한은 앞서 지난 7일에도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대단히 중대한 시험이 진행됐다고 밝혔는데, <br /> <br />당시 동창리 기지 위성사진 등을 분석한 결과, 액체연료를 이용한 로켓 엔진시험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이번 발표는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 특별 대표의 방한을 하루 앞두고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비건 대표는 오는 17일까지 서울에 머물며 북한과 판문점 접촉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지만, 북한이 호응해 나올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앞서 대화를 한다 해도 미국이 내놓을 것이 있겠느냐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한밤중에 이뤄진 이번 시험이 비건 대표가 들고올 보따리에 북한의 요구 사항을 최대한 담아내려는 포석이란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21422054498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