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 방위비 협상 제5차 회의 17일과 18일 개최 <br />한미, 현저한 입장 차이 노출…협상 시한 넘길 듯 <br />비건 대표, 서울 체류 중 판문점 회동 추진 예상 <br />북, 강경 노선 복귀 시사하면서 미국 압박도 노려<br /><br /> <br />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5차 회의를 앞두고 미국 협상 대표인 제임스 드하트 대사가 오늘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후에는 스티븐 비건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도 방한할 예정이어서 이번 주 초부터 외교, 안보 문제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왕선택 기자! <br /> <br />오늘 오전부터 드하트 대사 방한 소식을 전해드리고 있는데, 공항에 들어오면서 협상과 관련한 발언은 없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미 국무부 제임스 드하트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 대사는 오늘 오전 9시쯤 인천공항을 통해 방한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항에서 기자들이 대기하고 있다가 방위비 협상 전망 등에 대해 질문했지만, 답변하지 않고,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공항에는 미국이 과도한 분담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는 보도에 반발하는 시민단체 회원 1명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지만, 경비 요원들의 제지를 받았고, 드하트 대사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드하트 대사와 우리 정부의 정은보 방위비 분담 협상 대사가 참가하는 한미 방위비 협상 5차 회의는 모레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 1991년 이후 제1차 협상이 시작된 이후 11차를 맞은 방위비 협상에 대해 우리 정부는 기존 협정 틀 안에서 공평하고 합리적인 수준에서 방위비가 책정돼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미국은 한국을 방어하기 위해 소요되는 총예산이 50억 달러 우리 돈으로 6조 원 수준에 이른다는 점 등을 강조하면서 획기적인 규모의 방위비 증액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 양국은 올해 적용되는 제10차 방위비 특별협정 시한이 올해 말이기 때문에 이번 협상에서 합의를 도출해야 하지만, 양측 입장 차이가 커서 합의 시한을 넘길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후에는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방한을 하는데, 방한 기간에 북한과 접촉 가능성이 있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비건 대표는 오늘부터 사흘 동안 서울에 머물면서 우리 정부 고위 당국자들과 면담하고, 필요할 경우 판문점 방문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는 북한 측과 접촉 일정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21511570977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