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건 "북측과 대화하기 위해 왔다" <br />이도훈 "北 모든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수 있어" <br />비건, 조세영 1차관 접견으로 오전 일정 시작<br /><br /> <br />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북한의 이른바 '연말 협상시한'을 앞두고 우리나라에 왔습니다. <br /> <br />약식 회견을 열고, 북측 대표를 향해 '당신은 나와 어떻게 접촉하는지 알고 있다, 어서 만나자'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장아영 기자! <br /> <br />비건 대표의 대북 메시지, 어떤 내용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약식 회견은 스티븐 비건 대표가 자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미리 준비한 글을 읽는 형식으로 북측에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건 대표는 이 자리에 온 것은 북측과 대화하기 위한 것이라면서, 협상의 문을 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해왔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북한이 우방국에 대한 적대적인 말을 쏟아내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 담화를 내놓는 북한 당국자들이 우리를 알고, 우리도 그들을 알고 있다며 지난 평양과 뉴욕, 싱가포르, 하노이, 판문점 회담을 열거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건 대표는 특히 북한이 계속해서 연말시한을 강조하고 있는데, 미국은 협상 시한이 아닌,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'새로운 길'과 관련해서는 미국과 함께 '더 나은 길'로 갈 수 있다며 특히 북측의 협상 대표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빨리 만나자고 이야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스티븐 비건 / 美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: 오늘 다시 한 번 직접적으로 북한의 카운터파트에게 다음과 같이 발언하고자 합니다. 이제 우리가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수행해야 될 때입니다. 이제 목표를 달성해야 할 때입니다. 이제 제가 한국에 온 만큼 북한이 미국을 어떻게 접촉해야 하는지 알고 있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또, 북한이 '크리스마스 선물'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, 크리스마스는 성스러운 평화의 계절을 의미한다고 말하며 회견을 끝맺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도훈 본부장은 4달 만의 비건 대표 방한은 중요하고 민감한 시기에 이뤄졌다면서 협상이 재개되면 북한의 모든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은 기자들의 질문은 받지 않고 자리를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비건 대표, 어제 입국해서 2박 3일 일정을 진행하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비건 대표는 오전 9시쯤 외교부 청사에서 조세영 1차관을 접견하고, 이도훈 한반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21614043666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