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건 美 대북정책 특별대표 방한 일정 오늘 종료 <br />美, ’카운터파트’ 호출…北, 응답 없어 <br />美 ’연말 시한’ 앞두고 마지막 대화 가능성 타진 <br />북, 이달 말 노동당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개최<br /><br /> <br />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 정책 특별대표가 어제 북한을 향해 공개적으로 회동을 제안한 데 대한 북한 답변을 기다리며 방한 마지막 날 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북한의 응답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장아영 기자! <br /> <br />비건 대표, 오늘 오후 출국 예정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그제 입국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2박 3일 서울 일정이 오늘 끝납니다. <br /> <br />비건 대표는 오늘 오후 4시쯤 일본으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비건 대표는 어제 한미 북핵 문제 수석대표 협의 직후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함께 약식 회견을 하고, 공개적으로 북한에 만남을 제안했는데요. <br /> <br />우리가 여기에 있다, 그리고 당신은 어떻게 나에게 접촉할지 알고 있다면서 북한의 카운터파트를 향해 회담장으로 나오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름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최선희 북한 외무성 1부상을 염두에 두고 말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아직 북한 쪽에서 답이 오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또, 비건 대표의 약식 회견에 대한 공개적인 담화나 보도도 전혀 내놓지 않은 채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건 대표는 북한의 응답을 기다리면서 오늘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아침 일찍, 묵고 있는 서울의 호텔을 떠나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를 만나고 정부 관계기관을 방문하는 등, 일정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후 한 대학에서 비공개 강연을 마지막으로 비건 대표는 우리나라를 떠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북한이 정한 '연말 시한' 전에 사실상 마지막 북미 접촉 기회가 될 수도 있는데,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봐야 할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간이 흐를수록 북미 접촉 가능성도 작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비건 대표가 약식 회견에서 '연말 시한은 없다'고 밝혔지만, 서울까지 와서 다시 만나자고 제안한 점 등을 살펴보면 북한의 '연말 시한' 주장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, 실천 가능한 조치와 유연성을 갖춘 창의적인 방안을 통해 균형 잡힌 합의에 이를 준비가 됐다고 말한 부분은 북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21711535926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