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野 3+1 선거법 단일안 합의…연동형 캡ㆍ석패율제 수용

2019-12-18 0 Dailymotion

野 3+1 선거법 단일안 합의…연동형 캡ㆍ석패율제 수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야 4+1 협의체의 선거제 개편안 마련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단 민주당을 제외한 야 3당이 방금 전 단일안에 합의를 했는데요.<br /><br />오늘 중 최종 타결을 볼 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국회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어젯밤 4+1 협의체의 선거법 합의가 또다시 불발에 이르렀지만, 논의는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약 30분 전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정의당 심상정, 민주평화당 정동영, 대안신당 유성엽 대표 등 이른바 3+1 대표들이 선거법 단일 안에 합의했는데요.<br /><br />비례대표 30석에 연동형 상한, 이른바 캡을 씌우는 안을 수용하기로 했으며, 단 캡은 내년에 치러지는 21대 총선에 한해 적용하기로 정했습니다.<br /><br />논란이 됐던 석패율제는 지역구도 완화를 위해 도입하기로 한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오늘 중 민주당을 포함해 4+1 원내대표급 회동을 열고 최종 합의안을 만드는 데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다만 민주당이 석패율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여온 만큼 순조롭게 최종 합의안이 만들어질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합의가 이뤄질 경우 이르면 내일 선거법 합의안을 본회의에 상정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.<br /><br />이럴 경우 다음 주 월요일 새로운 임시국회를 열어 표결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.<br /><br />자유한국당은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4+1 협의체라는 불법 조직이 선거법을 날치기하려고 한다고 비판했고, 이들이 개혁을 핑계로 뒤로는 온갖 협잡과 야바위를 벌이고 있다며, 어떤 결과가 나오든 정치사 오점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한국당은 오후에 국회 본관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 예정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간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를 두고도 여야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리고 있죠.<br /><br />민주당은 최적의 인사라고 평가했지만, 한국당은 싸늘합니다.<br /><br />이 내용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정 후보자에 대해 "실물경제에 밝고 정책조정능력이 뛰어나다"며 최적의 인사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6선 의원을 지낸 정 후보자가 산업자원부 장관과 당 대표를 거치며 리더십을 검증받았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특히 문재인 정부 하반기 어려운 일에 기꺼이 나선 것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반면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"의회민주주의 훼손"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지명 직전 입법부 수장을 지낸 정 후보자를 행정부, 그것도 2인자 자리인 총리로 가는 데 큰 문제가 있다는 뜻입니다.<br /><br />황 대표는 그러면서 "문재인 대통령이 입법부를 행정부의 시녀로 전락시켰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부의장인 바른미래당 주승용 최고위원 역시 "정 후보자를 높이 평가하지만, 전직 국회의장이 총리로 가는 것은 누가 봐도 훌륭한 인사가 아니"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첫 출근한 정 후보자는 경제가 활력을 찾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면서, 청문회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는데요.<br /><br />야당이 지명 직후부터 반대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한 만큼 청문회부터 임명동의안 표결까지 난항이 불가피해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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