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사고·외고·국제고 연합회 구성…헌법 소원 예고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의 일반고 전환 정책에 반발하는 자사고와 외고·국제고가 연합회를 공식 구성했습니다.<br /><br />공동 대응을 시작하겠다는 건데 내년에는 헌법소원을 하는 등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교육 폭거를 즉각 중단하라! 중단하라! 중단하라! 중단하라!"<br /><br />전국 자사고와 외고·국제고의 교장과 학부모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2025년 일반고 일괄 전환 정책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연합회를 처음 구성한 것입니다.<br /><br />연합회측에 따르면 일반고 전환 대상인 75곳 중 서울 21개 자사고 등 59개 학교가 뜻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연합회는 지금까지는 각 학교별로 대응했지만 앞으로는 단체행동을 통해 일반고 전환 정책에 맞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모든 학교의 문제기 때문에 또는 더 나아가서 대한민국 교육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. 모든 인원이 함께 저항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."<br /><br />연합회는 당장 다음 달 정부의 일반고 일괄전환을 막기 위한 헌법소원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외고의 경우 동문으로 구성된 변호인단이 준비하고 있다며 여기에 자사고와 국제고도 발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내년 1월 6일까지 일반고 전환에 대한 의견수렴 기간을 갖지만, 반대의견이 많다고 개정안이 철회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.<br /><br />자사고·외고·국제고의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2025년 법 시행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. (paengman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