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가위에 뜬 올해 마지막 슈퍼문…"소원 꼭 이뤄지길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족 대명절, 추석이었던 어제(29일) 올해 마지막 슈퍼문이 크고 밝게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달맞이를 위해 서울 남산에 모인 시민들은 휘영청 떠오른 보름달을 보며 가슴 깊이 담아뒀던 소원을 빌었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구름에 가려져 보일 듯 말 듯 애를 태우던 보름달.<br /><br />마침내 빛나는 모습을 드러냅니다.<br /><br />서울의 대표적인 달맞이 명소, 남산에 모인 시민들은 올해 마지막 슈퍼문을 눈과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.<br /><br /> "저희가 지방에서 올라와서 처음으로 남산타워 밑에서 달을 보는데 뜻깊은 거 같아요. 추억에 깊게 남을 거 같습니다."<br /><br />선선한 가을 바람을 맞으며 둥근 보름달 아래에서 소원도 빌었습니다.<br /><br /> "일단 건강, 그리고 아들 둘 잘되기 바라는 거 두 가지 빌었습니다."<br /><br /> "아무래도 가족들 건강하고 로또 1등!"<br /><br />가족을 넘어 국민의 안녕을 기원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모든 국민들이 편안하면 좋겠습니다."<br /><br />이번 한가위 슈퍼문은 지난달 슈퍼문과 비교해 크기가 1%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커다란 보름달입니다.<br /><br />슈퍼문을 가운데 두고 오른쪽 위에는 토성이, 왼쪽 아래에는 목성이 자리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풍요와 행운을 상징하는 한가위 보름달이 환하게 빛나면서, 올해 추석을 보다 특별하게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#보름달 #추석 #소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