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·스웨덴 정상 참석…스웨덴 경제인 대거 참석 <br />문 대통령 "평화 정착되면 도전의 공간 생긴다" <br />문 대통령, '교량 국가론' 여러 차례 강조 <br />중·러, UN 대북 제재 완화 초안 낸 직후라 주목<br /><br /> <br />북한이 제시한 '연말 시한'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정착을 통한 남북 철도 연결 구상을 다시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중국과 러시아가 남북 철도 연결을 대북 제재에서 빼자고 유엔에 요구한 데다 다음 주 한중일 정상회의도 예정돼 있어서 배경이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수교 60주년을 맞아 방한한 스웨덴 뢰벤 총리와 함께 양국 경제인들 앞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한반도 평화가 정착되면 새로운 도전의 공간이 만들어진다면서 '교량 국가론'을 다시 내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: 한반도의 평화는 대륙·해양의 네트워크 연결로 이어질 것입니다. 남북의 도로·철도가 연결되면 유라시아 대륙을 거쳐 스칸디나비아까지 육로가 열릴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를 강점으로 활용하는 교량 국가 개념을 여러 차례 강조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지만 이번에는 중국과 러시아가 남북 철도·도로 협력 프로젝트를 대북 제재에서 빼는 내용의 유엔 안보리 결의안 초안을 낸 직후라 발언 배경이 더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이미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안보리 회원국의 단결된 목소리를 강조한 상황. <br /> <br />한반도 평화 정착이라는 전제는 있지만 문 대통령의 이번 교량 국가 언급에서는 북미 비핵화 대화 재개를 위한 미국과의 방법론적 차이도 엿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어진 양국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북미 대화의 자리를 마련해줬던 스웨덴의 역할을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: 스톡홀름에서 북미 대화를 주선해 주신 것에 대해서도 각별한 감사를 드리며 반드시 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믿습니다.]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다음 주 중국과 일본 정상을 함께 만납니다. <br /> <br />특히 23일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이 추진되고 있는데 시 주석을 통해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간접 소통이 이뤄질 지도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와 일본, 중국을 차례로 방문하면서 대화 메시지를 보내는 비건 미 특별대표의 움직임. <br /> <br />또, 크리스마스 직전에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가 북한이 제시한 연말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대화의 모멘텀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21822203669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