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년부터 우리나라가 부담할 주한미군 주둔 비용을 정하는 방위비 분담 협상의 연내 타결이 불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 당국자는 한미 양국이 이해의 폭은 넓히고 있지만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며 다음 달 미국에서 6차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제임스 드하트 미국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는 협상 종료 이후 미국 대사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하고, 언론에 알려진 50억 달러는 현재의 협상 상황을 반영하지 않는 액수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한국이 기존 한미 방위비분담협정, SMA의 틀 밖에서 미국에 기여하는 점뿐만 아니라 SMA 틀 밖의 미국 비용 역시 협상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역외 비용과 관련해서, 군인을 훈련시키거나 수송에 드는 비용 등이 한국 방어에 직결된다며 새로운 항목을 만드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다른 방법도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최근 우리의 '동맹 기여' 부분인 호르무즈 파병과 주한미군 이전의 환경비용 부담 등은 토론에서 전혀 다뤄진 바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한국의 미국 무기 구입도 협상에서 고려하지만 미국 측에서 가장 먼저 생각하는 건 미국 납세자들의 짐이 얼마나 덜어지느냐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외교부 당국자는 올해까지의 협상에 대해 한미의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면서, 무기구매 등 동맹 기여 부분에 대해 우리가 설명한 부분도 여기에 속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장아영 [jay24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21821253044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