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과 일본 방문을 마친 스티븐 비건 미 대북 담당 특별대표가 오늘은 중국을 방문합니다. <br /> <br />중국이 최근 대북 제재의 일부 해제를 안보리 결의안 초안 행태로 요구를 한 뒤여서 중국과의 조율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연결합니다. 강성웅 특파원! <br /> <br />비건 대표가 오늘 오후에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만난다고 하는데 어떤 논의가 이뤄질 것 같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비건 대표는 오늘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뤄자오후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을 비롯한 중국 인사들을 잇따라 만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아무래도 중국이 러시아와 공동으로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의 부분 해제를 촉구하는 결의안 초안을 최근 제출한 만큼,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대북 제재에 있어서 안보리가 지금까지 처럼 확고한 공조체제를 유지해야 북한의 비핵화가 달성될 수 있다며 중국에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중국 측은 북한이 비핵화에 어느 정도 성의를 보여온 만큼 미국이 이에 상응해 제재를 일부라도 풀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 관변 매체인 글로벌 타임스는 북한이 그동안 핵 관련 시설 폭파와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해 왔다면서, 미국도 화답을 해야 한다고 구체적으로 지적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미국은 아직 대북 제재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이 부분에서 어떻게 조율될 지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비건 대표의 중국 방문에 맞춰 북한의 최선희 외무성 부상과의 베이징 접촉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아직 확인은 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평양발 고려항공 여객기가 오늘 낮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내렸는데 최선희 부상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비건 대표가 만나게 되는 뤄자오후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오전에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했다는데 어떤 얘기를 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뤄자오후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오전에 오는 24일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 일정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한반도 문제에 대해 언급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당사국들이 자제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또 대화와 협상으로 각각의 합리적인 우려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는데 이런 입장을 비건 대표에게도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뤄 부부장의 이런 언급은 미국이 북한에 대해 어느 정도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21914584658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