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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민주 "화염과 분노 회귀안돼"…트럼프에 서한

2019-12-20 3 Dailymotion

美민주 "화염과 분노 회귀안돼"…트럼프에 서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연말 북한의 도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 민주당 상원 지도부가 공개서한을 통해 "실행 가능한 대북 외교적 해법 마련"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'화염과 분노' 식의 위협과 강경책은 심각한 오산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 민주당 상원 지도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공개서한을 통해 '단계적 합의'를 포함한 외교적인 대북 해법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척 슈머 원내대표 등 지도부 8명은 먼저 이 서한에서 "북미간 상당한 간극이 여전하고, 싱가포르 회담 이후 지금까지 실행 가능한 외교적 과정을 발전시키지 못하고 있다"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"북한이 핵과 미사일 능력을 향상시키고, 미국과 동맹을 위협하는 사이 미국은 한미 동맹 간 군사훈련을 변경하고 북한의 중·단거리 시험 발사를 용인했다"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너무 늦기 전에 진지한 외교적 플랜을 실행해야 한다"며 "여기에는 영변 등 핵시설의 검증 가능한 단계적 폐기 과정도 포함된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상원 지도부는 특히 "화염과 분노 식의 위협이나 압박 재개가 협상보다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믿는다면 심각한 오산이 될 것"이라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 "희망컨대 우리는 무력을 사용할 필요가 없길 바랍니다. 그러나 우리가 그래야 한다면 사용할 것입니다. 그러나 김정은과의 관계는 매우 좋습니다."<br /><br />연말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강경책으로 선회할 경우 민주당 차원의견제를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,<br /><br />앞서 워싱턴포스트는 "방향 없는 대북 외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"며 "비록 늦었지만, 북한을 억제하기 위한 심각한 전략을 고안해야 할 때"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이 북한과 대화를 시도하고 있지만, 북한은 응답하지 않은 채 미국의 결단을 촉구하는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럴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강경하게 맞대응하며 하원의 탄핵 가결로 입은 정치적 타격을 만회하려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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