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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무슨 돈으로" vs "때가 때인데"…화려한 성탄장식 논란

2019-12-21 0 Dailymotion

"무슨 돈으로" vs "때가 때인데"…화려한 성탄장식 논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악의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에 눈이 휘둥그레지는 화려한 성탄 조명이 등장했습니다.<br /><br />무려 500만개의 전구로 꾸며졌는데요.<br /><br />정전이 일상화됐는데 이렇게 전기를 낭비해도 되느냐는 주장과 때가 때인 만큼 잠시 근심을 잊고 누리자는 주장이 맞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마치 하늘에서 별빛이 쏟아져 내린 듯 강 위를 가득 메운 조명들,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과이레강 위에 설치된 성탄 장식입니다.<br /><br />베네수엘라 정부가 수도에만 공공장소 22곳에 조명 장식을 설치했는데, 강 위 장식에는 무려 500만 개의 전구가 동원됐습니다.<br /><br />성탄 장식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추억을 남기느라 분주한 시민들도 있지만, 마음이 편치 않은 사람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.<br /><br /> "조명 장식에 비용이 얼마나 들었지? 왜 하필 이곳에 무슨 이유로 조명을 설치한거지? 이런 부정적인 생각도 들어요. 그래도 지금 당장은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지난 3월 전국적으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한 이후 베네수엘라에서의 정전은 이제 일상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화려한 조명장식이 설치된 장소를 조금 벗어나면 가로등 불빛도 꺼져 암흑 속에 갇힌 지역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시민들은 겉으로만 화려한 조명이 아니라 정말로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길 원한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 "베네수엘라 국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? 가족들과 크리스마스 저녁 식사를 하고 아무 위험도 느끼지 않고 거리를 걷는 것입니다."<br /><br />한때 물가 상승률이 100만%를 넘을 정도로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으로 고통받고 있는 베네수엘라 국민들.<br /><br />올해 세 차례나 최저임금이 인상됐지만, 최저임금 월급으로는 닭 두 마리도 살 수 없을 정도로 살림은 빠듯하기만 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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