홍콩 시위가 7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친중파 상점과 식당에 가지 말자는 불매 운동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대는 또 도심 곳곳에 모여 5개월 전인 지난 7월 발생한 백색 테러를 규탄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백 명의 홍콩 시위대는 어제 오후 도심 번화가인 침사추이의 쇼핑몰에서 시민들에게 친중파가 운영하는 상점이나 식당을 이용하지 말자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대는 중국 본토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"중국을 사랑한다면 국산품을 사라"고 외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시위대는 위안랑 지하철역 인근 쇼핑몰에 모여 '7·21 백색테러' 규탄 시위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대는 당시 경찰이 현장에 늦게 도착한 데다 테러 행위를 방관하며 시민을 보호하지 않았다고 성토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7월 21일 밤 위안랑 역에서는 흰옷을 입은 100여 명의 남자가 쇠몽둥이와 각목으로 시위대와 시민들을 무차별 공격해 최소 45명을 다치게 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 경찰은 어제 침사추이와 위안랑 두 지역의 쇼핑몰에 출동해 시위대를 강제로 해산시켰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22200564038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