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 모든 시내 도로의 차량 통행 제한 속도가 기존의 시속 60km에서 50km로 조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도심 등에서만 시행됐던 게 전국적으로 확대된 건데요, <br /> <br />경찰은 내년까지 유예 기간을 거쳐 2021년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나설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김대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내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건널목을 지나는 자전거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지난해 도심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는 16만 8천여 건. <br /> <br />보행자나 자전거 이용자 1,69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여전한 도심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경찰이 전국 모든 시내의 차량 통행 제한 속도를 낮추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내 주요 도로의 경우 시속 60km에서 시속 50km로, 중앙선이 없는 이면도로 등은 시속 30km 아래로 조정됩니다. <br /> <br />정체가 심한 구간만 따로 지정해 시속 60km 기준이 그대로 유지됩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안전속도 5030' 제도는 이미 서울과 부산 등 일부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대한 대로 적지 않은 효과가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2월부터 제한 속도를 낮춘 서울 도심에서는 사고 건수와 사상자 수가 모두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20년 전에 제도를 도입한 호주에서도 사고 발생률이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[서정섭 /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시설운영계장 : 실질적으로 속도 기준이 낮아지면 사고나 심각성이라든지, 보행자나 자전거, 교통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그런 정책이 되겠습니다.] <br /> <br />경찰은 내년까지 유예 기간을 거쳐 오는 2021년부터 새로운 기준에 따라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YTN 김대겸[kimdk1028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22212264259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