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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탄전야 '北도발' 촉각…트럼프 대북외교 기로

2019-12-24 0 Dailymotion

성탄전야 '北도발' 촉각…트럼프 대북외교 기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성탄 전야를 맞아 북한이 예고한 대로 '성탄절 도발'에 나설지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공개적인 언급을 자제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도 동향을 주시하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북한이 도발을 감행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외교는 중대 기로에 설 것이라는 관측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겨울 백악관'으로 불리는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연말을 보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.<br /><br />북한이 도발을 위협한 '성탄절'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공개적인 언급없이 상황을 주시하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군 당국 차원에서 북한에 직·간접적인 경고의 메시지를 여러 차례 발신한 만큼 북한의 결정을 지켜보며 대응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 "오늘 우리는 매우 높은 수준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 주한미군의 모토는 "오늘 싸운다(fight tonight)"입니다. 카운터파트인 한국군과 어깨를 맞댄 채 머물고 있으며 긴밀한 유대 관계에 있습니다."<br /><br />미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도발을 감행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외교는 중대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은 언론인터뷰에서 "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의 핵 야욕을 막았다는 주장은 허세"라며 "북한이 미국을 모욕할 경우 정책 실패를 인정해야 한다"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 "그(김 위원장)는 국제 제재의 경감을 시도할 것입니다. 그는 뭔가 양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. 그러나 현 상황에서 그는 절대로 자발적으로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."<br /><br />미국의 공영 라디오 방송인 NPR은 북한의 도발 선택지로 위성 발사체 발사, 지하 핵실험, 장거리 미사일실험을 거론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북한의 주요 위성 발사장이나 핵 관련 시설에서는 아직 뚜렷한 활동 징후는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예고한 성탄 선물은 군사적 도발보다는 비핵화 협상 중단 등 새로운 대미 강경노선 선포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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