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미국과 한국의 특수부대원들이 북한군 기지를 습격해 가상의 요인을 생포하는 훈련의 모습이 공개됐다.' <br /> <br />'크리스마스 선물'을 거론하며 도발을 시사해 온 북한을 향해 미국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' <br /> <br />어제 이런 내용 보도해 드렸는데요. <br /> <br />일부 언론에선 이 훈련이 적의 핵심 수뇌부 제거를 뜻하는 이른바 '참수작전'의 성격이라고 보도하기도 했죠. <br /> <br />그런데 북한군에 대한 '가상 습격훈련'이라는 한국 언론의 분석은 잘못됐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미 국방부 관계자가 미국의 소리(VOA) 방송을 통해 '이런 보도는 터무니없고 위험하다'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우리 국방부도 이 부분에 대해 미국 측과 같은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최현수 / 국방부 대변인 : 훈련의 성격에 대한 이해가 잘못됐다는 부분인 거 같습니다. 그 부분에 대해선 한국 국방부와 미국 국방부가 같은 입장입니다. 대테러 훈련하고 요인 구출 훈련으로 저는 그렇게 파악하고 있는데 정확한 성격에 대해서는 저희가 말씀을 드리지 않아 왔습니다.] <br /> <br />그러니까 북한 주요인물 생포 훈련이 아니라 북한에 납치된 우리 측 주요인물을 구출하는 상황을 가정해서 훈련을 했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그렇다면 공개된 사진 속 흰옷을 입은 사람이 구출된 인질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, <br /> <br />만약 인질이 아니라 '생포 대상'이었다면 두건을 씌우고 제압하는 모습이 있었을 거란 분석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손이 묶여 있는 건 실제 납치된 상황처럼 훈련하기 위함이라는 거고요. <br /> <br />같은 사진을 두고 정반대의 해석이 나온 건데, 훈련의 성격을 떠나서 훈련 사진 공개가 이례적인 건 맞습니다. <br /> <br />통상적으로 해오던 합동 훈련이지만 훈련의 모습이 공개된 시기가 시기인 만큼 주목을 받는 겁니다. <br /> <br />크리스마스 전후로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,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미국 연방항공청은 민간 여객기에 경계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22416293137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