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일정상, 45분간 현안 논의…"솔직한 대화로 문제 풀자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5개월만에 정상회담 테이블에 마주 앉았습니다.<br /><br />솔직한 대화를 하자고 뜻을 모았는데요.<br /><br />일단 양국 정상이 만난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중국 청두에서 고일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회담 시작 전 반갑게 두손을 맞잡은 한일정상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양국 관계 현안을 대화를 통해 해결하자고 뜻을 모은 지난달 방콕에서의 만남을 거론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조속한 양국관계 정상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(한국과 일본은)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교역과 인적 교류에 있어도 더욱 중요한 상생번영의 동반자입니다. 잠시 불편함이 있어도 결코 멀어질 수 있는 사이가 아닙니다."<br /><br />양국간 현안을 해결하려면 직접 만나 솔직하게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문 대통령처럼 아베 총리도 솔직한 대화를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한일양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이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저도 중요한 일한 관계를 개선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 오늘은 아주 솔직한 의견 교환을 할 수 있으면 합니다."<br /><br />한일 정상은 45분간 수출규제와 징용공 판결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즉각적으로 돌파구가 마련되진 않았지만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이란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 "강제징용 문제 관련 양 정상은 입장차 확인했지만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의 필요성에는 공감대를 이뤘습니다."<br /><br />15개월만의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현안이 단번에 해결되진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한일정상은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이란 첫발을 내딛었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중국 청두에서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