삼국지 ’촉한’ 땅 청두에서 한중일 3국 정상회의 <br />문 대통령 "한중일은 경제적 운명공동체" <br />아베 "북한 정세 등 중요과제 3국 연계 심화해야"<br /><br /> <br />중국 청두에서 만난 한중일 3국 정상들은 한반도 평화가 3국 공동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평가하고 북미 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베 총리는 안보리 결의 이행에 힘을 싣는 발언으로 제재 완화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현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두에서 김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중일 3국 정상이 삼국지의 유비가 촉한의 도읍으로 삼은 중국 청두에서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[리커창 / 중국 총리 : 더 중요한 것은 우리 사이에 서로 알고 서로 통하는 점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.]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한중일은 경제적 운명공동체라면서 3국 경제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랐습니다. <br /> <br />아베 일본 총리는 한중일에 세계가 거는 기대가 크다면서 북한 정세를 비롯한 지역의 중요 과제에 3국 연계를 심화시키자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시간 넘게 머리를 맞댄 한중일 정상은 공동 언론발표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3국 정상은 한중일 협력 정례화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3국 국민의 행복, 삶의 질과 관련된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세먼지 등 환경과 고령화 분야에서 협력, 올림픽을 계기로 한 스포츠 교류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'향후 10년 3국 협력 비전'을 채택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관심이 컸던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 관해서는 3국이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계속 하기로 했다고 문 대통령이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가 3국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고 북미 대화의 조속한 대화를 통해 비핵화와 평화가 실질적으로 진전되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.] <br /> <br />리커창 총리는 대화가 한반도 문제 해결에 유일한 방법이라는데 의견 일치를 봤다면서 정치 외교적 수단으로 문제 해결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아베 총리는 유엔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해 생각의 차이를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[아베 신조 / 일본 총리 : 안보리 결의의 확실한 이행 그리고 북미 프로세스의 모멘텀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한중일 3개국의 공통의 입장임을 확인했습니다.]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앞서 한중일 경제인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는 3국 공통의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22421595236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