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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 대통령 발언 중 끼어든 관료...日 언론 "상징적 장면" / YTN

2019-12-24 27 Dailymotion

일본 언론은 이번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대체로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하면서도 관계 복원은 아직 멀었다고 평가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의 정상회담 발언 도중 발생한 일본 측의 외교 결례 논란에 대해서는 양국의 현주소를 드러낸 상징적 장면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예정된 정상 회담 시간은 30분. <br /> <br />취재진에 공개된 모두 발언 시간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뒤를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이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이를 통역하는 도중 누군가 끼어드는 소리에 문 대통령이 잠시 멈칫합니다. <br /> <br />"기자단은 나가주세요! 이제 (취재)그만 부탁드립니다." <br /> <br />일본 측 관계자가 취재진에게 나가 달라고 요청하면서 장내가 소란스러워졌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후지 TV는 “한일 양국이 서로 좀처럼 호흡을 맞추기 어려운 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”이라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측이 외교 결례를 범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양국 정상의 발언 시간을 비교해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회담 진행 총시간은 예정보다 15분 긴 45분. <br /> <br />짧은 회담 시간 중에 아베 총리 발언은 1분 밖에 안될 정도로 매우 간략했지만 문 대통령의 발언은 3분 이상 지속됐다고 후지TV는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이례적인 장면의 발생처럼 양국 현안의 벽은 높았지만 15개월 만의 정상회담 자체에 대해서는 일본 언론은 대체로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아사히신문은 최대 현안인 징용공 문제는 평행선인 채로 끝났다면서 외교 당국간 협의 지속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특히 징용소송과 관련해 아베 총리가 압류된 일본 기업 자산이 현금화되는 사태는 피해야 한다"고 문 대통령에게 말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도통신은 "양국 대립의 발단이 된 징용공 문제가 '가시'로 남아 있다"며 "관계복원은 아직"이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이니치 신문은 문희상 국회의장이 제출한 징용문제 해결 법안이 의제로 올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아베 총리가 "한국 측 책임으로 해결책을 제시해 달라"고 밝혔다고 NHK 등 일본 언론은 일제히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상우[kimsa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22503550997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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