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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년 만에 車생산 최저…파업·구조조정 등 '험로'

2019-12-25 0 Dailymotion

10년 만에 車생산 최저…파업·구조조정 등 '험로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해 국내 자동차업체들의 자동차 생산이 10년 만에 가장 부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자동차업계 생존의 마지노선으로 불리는 400만대 달성도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.<br /><br />내년도 여건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.<br /><br />배삼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현대차가 올해 들어 11월까지 생산한 차량은 162만1,400여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.3% 늘었습니다.<br /><br />기아차는 133만6,200여대로 0.2% 감소하는데 그쳐 그나마 선방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한국GM과 르노삼성차, 쌍용차의 경우 최대 20% 가량 생산이 감소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10년 만에 국내 자동차 400만대 생산을 달성하기 힘들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실적 악화에 노사 갈등, 재투자 난항까지, 자동차업계가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내년도 생산할 신차를 배정받지 못한 르노삼성차은 6개월 만에 또다시 부분 파업을 나선 상황인데, 인력 감축 압박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비정규직을 해고하고 내년부터 창원공장 1교대 운영을 준비하던 한국GM은 노조가 반대하자 아예 임시휴업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쌍용차 역시 누적 적자 심화로 재투자가 어려운 상황으로, 내년 상반기엔 700억원대 채권 만기가 돌아옵니다.<br /><br />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공급 과잉 속에 자율주행·차량공유 시대까지 도래하면서 내년 자동차 수요가 늘기 힘들다는 분석이 많습니다.<br /><br /> "기존의 차량을 판매하면서 재투자를 해야 하는 자금의 투입 문제가 발생하는데, 이런 면에서 본다면 수익률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자동차 회사들이 냉혹한 시간을 보내지 않을까…"<br /><br />글로벌 자동차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인력 재편과 공격적인 합병을 추진하고 있어 국내 업체들의 적극적인 대응도 필요한 때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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