재활용이 어려운 유색 페트병이나 폴리염화비닐 포장재에 환경부담금을 물리는 자원 재활용법 개정안이 오늘부터 시행되면서 사이다와 소주 페트병 색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진로하이트와 롯데주류, 제주소주 등 주류업계는 두 달 전부터 차례로 초록색이던 페트병 색깔을 투명으로 바꿨고, 롯데칠성음료와 코카콜라도 사이다 페트병을 무색으로 바꿔 생산 판매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갈색 맥주 페트병은 내용물 변질로 색깔을 바꾸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정부가 시행을 유예하고 대체 용기를 찾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리병은 무색과 녹색, 갈색만 사용 가능한 만큼 재활용이 어려운 와인이나 위스키 업계도 현실적 방안이 없다고 보고 부담금을 내는 방안을 택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화장품 업계도 샴푸, 린스 같은 생활용품 용기 일부를 투명으로 바꾸고 라벨도 떼기 쉽게 변경했지만, 화장품 용기는 부품이 다양해 당장 바꿀 수 없어 추가 연구 개발을 통해 차츰 바꾼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박소정 [sojung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122518351981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