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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득보다 빠른 대출 증가...노년층 '빨간불' / YTN

2019-12-26 7 Dailymotion

"노년층 가계대출 잔액 53.6%는 비은행 대출"<br /><br /> <br />정부가 가계대출 관리에 나선 뒤, 증가세 자체는 한풀 꺾였다는 내용 여러 차례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여전히 소득보단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이 걸림돌인데요, <br /> <br />60대 이상에선 이상 징후도 발견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느덧 1,500조 원을 넘어서 우리 경제의 뇌관이 된 가계부채! <br /> <br />그래도 최근에는 증가 폭이 한풀 꺾이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로, 지난 3분기 말 기준 가계부채 증가율은 2004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이러한 결과를 마냥 반길 수만은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처분가능소득과 비교한 가계부채 비율이 160%의 벽마저 넘어섰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가계가 번 소득에서 세금 등을 빼고 실제로 쓸 수 있는 돈보다 빚이 훨씬 빠르게 늘었다는 뜻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60대 이상 노년층의 가계대출이 심상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전체 가계 부채에서 노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7년 이후 청년층과 중장년층의 증가율이 절반 이하로 떨어진 와중에도, <br /> <br />노년층의 증가율은 비교적 높게 유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60대 이상 대출의 절반 이상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비은행 대출이라는 점도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[민좌홍 / 한국은행 금융안정국장 : 고연령층은 소득 측면의 부채 활용도가 높고 금융 자산에 의한 채무 대응 능력이 떨어지는 데다, 최근 건전성 저하 조짐이 일부 나타나고 있는 점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합니다.] <br /> <br />한국은행은 전반적인 금융 시스템이 비교적 안정적이라면서도, 저금리 기조 장기화에 따라 부동산과 고위험자산으로 자금이 쏠릴 수 있다는 점, <br /> <br />그리고 지방을 중심으로 악성 미분양으로 평가받는 준공 뒤 미분양이 늘고 있다는 점 등을 위험 요소로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태현[cho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122616203742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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