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멸종위기종 흰수마자·수달 등…경북 내성천서 서식

2019-12-26 0 Dailymotion

멸종위기종 흰수마자·수달 등…경북 내성천서 서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북 영주시와 예천군을 흐르는 내성천 일대에서 수달과 흰수마자 등 멸종위기 생물 1,400여 종의 서식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내성천의 고운 모래가 서식지로서 가치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모래밭을 향해 뛰던 수달이 작은 웅덩이를 팝니다.<br /><br />이내 물속으로 유유히 사라지고, 밤에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배설물을 분석해보니, 암컷 6마리와 수컷 5마리로 모두 11마리의 수달이 내성천 일대에 살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멸종위기 1급이자 토종 민물고기인 흰수마자와 멸종위기 2급 노란잔산잠자리의 모습도 보입니다.<br /><br />두 종 모두 고운 모래를 좋아하는 특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 "노란잔산잠자리는 고운모래에 은둔해서 생활하며 먹이를 먹습니다. 고운모래가 없어지면 이 종이 살 수가 없습니다. 현재 내성천이 아주 고운모래로 된 서식지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 종이 서식할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흰수마자의 경우 최근 3년간 개체수가 줄어, 일대 생태수로 조성과 치어 수천 마리 방류도 이뤄졌지만 확인된 개체는 불과 7개체 뿐이었습니다.<br /><br />국립생태원은 강우량과 취수보 등 환경적 요인도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며, 장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5월부터 약 56㎞ 구간에 걸친 조사로,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흰꼬리수리와 2급인 흰목물떼새 등 1,418종의 야생생물 서식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이중 멸종위기 1, 2급은 모두 11종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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