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70분→5분' 칠산대교 개통…서남권 새 랜드마크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남 무안 해제면과 영광 염산면을 잇는 국도77호선 칠산대교가 착공 7년 만에 개통했습니다.<br /><br />승용차로 70분 걸리던 두 지역의 거리가 5분으로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칠산대교는 전남 서남권 관광의 또 다른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림처럼 펼쳐진 바다 위로 다리가 놓였습니다.<br /><br />총사업비 1,628억원을 들여 7년 만에 완공된 칠산대교입니다.<br /><br />함평만을 가로지르는 칠산대교는 길이 1.82㎞의 사장교입니다.<br /><br />전남 무안 해제면과 영광 염산면을 직접 이어 줍니다.<br /><br /> "새로운 역사, 새로운 이정표가 이렇게 찬란하게, 아름답게 우뚝 서 있습니다. 우리 서남해안 관광 도로의 꽃 중의 꽃, 가장 멋진 다리라고…"<br /><br />무엇보다도 무안과 영광 주민들의 거리가 가까워졌습니다.<br /><br />칠산대교 개통으로 승용차로 70분 걸리던 거리가 불과 5분으로 크게 줄었습니다.<br /><br /> "좋죠. 굉장히 가깝고, (예전에는) 돌아서 다녔는데 지금은 바로 가니까 금방이죠. 5분이면 가니까."<br /><br />옆으로는 전남에서 가장 높은 높이 111m의 칠산타워가 우뚝 솟아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망대에서는 서해안의 비경이 한눈에 펼쳐집니다.<br /><br /> "너무 멋있죠. 사방이 바다고, 여기에 오면 마음이 넓어지잖아요. 멋있어요."<br /><br />칠산대교는 신안 천사대교, 목포 해상케이블카와 연계해 서남권 관광의 새로운 상징물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 (ki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