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 초등학생들은 악기를 배우고 싶어도 학업과 학원 공부로 여의치가 않은데요, <br /> <br />한 학생이 악기 한 개씩을 배우도록 하는 자치단체의 지원 사업이 정서 함양 등에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불이 난 이 초등학교는 침착한 대피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학생들이 아끼던 기타 20여 개가 모두 불에 타고 말았습니다. <br /> <br />산뜻하게 새로 단장된 교실에서 어린이들의 기타 연습이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가수를 꿈꾸는 남학생은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 실력까지 뽐냅니다. <br /> <br />학교의 어려운 사정을 안 자치단체가 지원하면서 다시 기타 연주가 가능해진 겁니다. <br /> <br />[허지원 / 광주 장원초등학교 5년 : 저희가 기타를 한 번 배웠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, 그걸 어디서 할 수 있는지 몰랐는데 여기 학교에서 기타를 지원해주고 하니까 점점 기타 실력은 향상되고….] <br /> <br />[신민교 / 광주 장원초등학교 5년 : 기타 동아리가 생겨서 호기심에 한 번 참여해 봤는데 선생님도 정말 친절하시고 기타 연주가 할만하고 재미있어서 좋았어요.] <br /> <br />1학기 때는 정규 교과목으로 편성했고, 2학기 때는 동아리 활동으로 기타를 배웠습니다. <br /> <br />[임 택 / 광주 동구청장 : 중장기적으로는 문화 특구인 우리 구에 사는 학생들이 '1인 1악기'를 연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고, 그런 활동을 통해서 정서적으로 조금 더 좋아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시작했습니다.] <br /> <br />광주 동구가 올해 기타를 지원한 초등학교는 모두 4곳, <br /> <br />학생들 반응이 좋음에 따라 앞으로 1인 1악기 지원사업 대상은 광주 동구 모든 초등학교로 넓혀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범환[kimbh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122822414856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