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美 "'방위비 10∼20% 인상' 수치, 협상서 논의 안돼"

2019-12-29 0 Dailymotion

美 "'방위비 10∼20% 인상' 수치, 협상서 논의 안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의 연내 타결이 불발로 끝난 가운데 인상폭을 두고 여전히 논란입니다.<br /><br />미 국무부는 현재 수준에서 10~20%만 인상하기로 했다는 일부 국내 매체의 보도를 부인했는데요.<br /><br />양국 간 이견이 큰 상태여서 새해에 열릴 협상에서도 진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남현호 기자의 보돕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이 내년도 한국의 주한 미군 방위비 분담금으로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금액은 50억 달러.<br /><br />기존 분담금의 5배에 달하는 금액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이달 중순 서울에서 열린 5차 협상 직후 미국 측 대표 입에서 나온 얘기는 금액과 관련해 새로운 논란의 불씨를 지폈습니다.<br /><br /> "최종 합의 금액은 우리가 처음 요구한 것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. 한국 측으로부터 듣는 것과도 다를 것입니다."<br /><br />그리고 얼마 뒤 미국이 인상률을 10~20% 수준으로 합의하고 대신 미국산 무기 구매 확대 등의 절충안을 찾기로 했다면서 분담금은 10억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는 국내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미 국무부는 "'10∼20%'라는 수치는 협상에서 논의돼 오지 않았으며, 근거 없는 추측"이라고 일축했습니다.<br /><br />미 국무부 관계자는 "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보다 더 공평한 몫에 기여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해 왔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내년 1월 열릴 협상을 고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블룸버그통신도 트럼프 행정부가 관련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고 전하면서 한국과의 대화는 미군이 주둔하는 다른 국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한미는 지금까지 5차례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.<br /><br />한국은 분담금 특별협정 취지에 맞는 합리적 금액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미국은 대비태세 항목 신설 등을 주장하며 한국을 압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남현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