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마지막 수석·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20대 국회에서 볼썽사나운 모습이 재연되고 있다면서 정치권을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개혁에 대해서는 결실을 맺을 마지막 단계에 도달했다면서 촛불 정신을 계승하며 뜻을 모아준 국민의 힘이었다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의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] <br />적지 않은 갈등과 혼란 겪었지만 국민들의 절절한 요구가 검찰개혁과 공정의 가치를 한 단계 높이며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개혁의 제도화가 결실을 맺을 마지막 단계에 도달했고 우리사회 전반의 불공정을 다시 바라보고 의지 가다듬는 계기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촛불정신을 계승하며 변함없이 뜻을 모아준 국민들의 힘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저와 정부는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면서 한해를 결산하고 더욱 겸손한 자세로 국정에 임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저무는 한해 끝자락에서 국회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마음은 착잡하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20대 국회 내내 정쟁으로 치달았고 마지막까지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역대 최저의 법안처리율로 식물국회라는 오명을 얻었고, 동물국회를 막기 위해 도입된 선진화법까지 무력화되는 볼썽사나운 모습이 재연되고 있습니다. 우리 정치가 가야 할 길이 아직도 멀다는 생각은 저만의 생각이 아닐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로 인해 국민만 희생양이 되고 있다. 예산 부수법안이 예산안과 함께 처리안되는 유례없는 일이 벌어지더니, 올해 안에 통과되지 못하면 국민에 직접 피해주는 일몰법안도 기약없이 처리가 미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23015120142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