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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라크시위대, 美대사관 습격…美, '테헤란 악몽' 재현?

2020-01-01 1 Dailymotion

이라크시위대, 美대사관 습격…美, '테헤란 악몽' 재현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바그다드 시내 '그린존' 이른바 안전지대에 있는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관이 시위대의 공격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라크에선 처음 있는 일인데요.<br /><br />40년전 테헤란 미대사관 인질사태를 겪었던 미국은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경 보고 놀란 격으로 강경대응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김효섭 PD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깃발을 든 이들이 건물 주변에 모여들고, 구호를 외칩니다.<br /><br /> "미국은 가장 큰 악이다."<br /><br />흥분한 이들은 표지판을 집어던지고 건물 주변에 불을 질렀습니다.<br /><br />급기야 철조망을 자르고 건물 진입을 시도합니다.<br /><br />이라크 바그다드 주재 미 대사관이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를 지지하는 시위대의 습격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라크에서 미국 대사관이 공격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격렬한 시위는 최근 미군이 이라크와 시리아 국경지대에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를 폭격하면서 촉발됐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미 대사관 앞에 텐트를 치고 항의시위를 하고 있습니다. 순교자에 대한 복수로 이라크에서 미국을 쫓아낼 것을 주장합니다."<br /><br />다행히 겹겹의 방호벽 탓에 시위대가 건물 중심부까지 접근하지 못하면서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미국은 자칫 40년전 테헤란 미 대사관 인질사건이 재현될까 우려를 감추지 못하며 강경대응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중무장한 미군들이 대사관을 지키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가운데 미 국방장관은 현장에 추가병력을 급파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이번 사태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하며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미 대통령은 트위터에 이란은 미 대사관을 공격한 것에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이것은 경고가 아니라 위협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이란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뻔뻔한 거짓이라며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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