불씨 꺼질까…한미, 북미대화 모멘텀 살리기 총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미 협상의 여지를 남겨둔 북한에, 정부는 대화 동력을 살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.<br /><br />한미 외교 고위 인사들의 연쇄 접촉을 통해 북한을 다시 협상장으로 끌어오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임혜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우려와 달리 북한발 군사적 긴장 행위 없이 연말을 넘기면서 정부는 일단 한 숨 돌린 분위깁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대화의 문이 완전히 닫히지 않았단 점에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 "북미대화가 조기에 개최되어 북미 싱가포르 공동선언의 동시적·병행적 이행 원칙에 따라 실질적 진전이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."<br /><br />불씨가 꺼질세라, 정부는 북미 대화 모멘텀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.<br /><br />김건 외교 차관보가 새해 둘째 날부터 방미길에 오른 데 이어 한미는 이번 달 중 외교장관과 북핵수석대표 회동을 여는 안을 조율 중에 있습니다.<br /><br />고위 인사들의 연쇄 접촉을 통해 한미는 북한을 다시 대화의 장으로 끌어오기 위한 방안 마련에 몰두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북미 대화와 함께 정부로선 단절된 남북 대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법 모색에도 힘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"쉽지 않은 남북관계 정국 하에서 남북관계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좀 더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해나가야겠다는…."<br /><br />대북 제재의 부분적 완화 등 결정적 유화 제스처의 키를 쥐고 있는 미국의 이해와 공조를 얻어내는 데 주력할 것으로 관측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 (junel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