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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란 "가혹한 보복" 선언…군사적 충돌 '일촉즉발'

2020-01-04 1 Dailymotion

이란 "가혹한 보복" 선언…군사적 충돌 '일촉즉발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란 군부의 최고 실세를 미국이 공습으로 살해한 데 대해 이란은 영웅을 죽였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이란은 가혹하게 보복하겠다, 최고의 응징을 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는데요.<br /><br />두 나라의 군사 충돌 가능성이 급속히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테헤란에서 강훈상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란 측에서는 권력의 핵심 인물이 적성국 미국에 살해되자 당장 강력하게 보복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 혁명수비대는 그의 순교 소식을 매우 애도합니다. 그러나 범죄자 미국과 점령자 시온주의자(이스라엘)에 보복하겠다는 결심은 단호합니다. 반드시 보복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도 긴급 성명을 통해 "솔레이마니 장군이 흘린 순교의 피를 손에 묻힌 범죄자들에게 가혹한 보복이 기다리고 있다"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수도 테헤란 등 이란 곳곳에서는 3일 미국을 규탄하고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추모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 "미국에 죽음을, 이스라엘에 죽음을"<br /><br />이란뿐 아니라 이란을 중심으로 한 이라크와 레바논, 시리아 등 이른바 '시아파 벨트'도 대미 항전의 각오를 다졌습니다.<br /><br />이라크의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는 조직원들에게 미군이 철수할 때까지 싸울 준비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이란 혁명수비대와 긴밀히 연결된 레바논 헤즈볼라, 팔레스타인 하마스도 미국을 규탄하는 성명을 내고 미국에 보복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.<br /><br />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죽음은 이란 내부에 그치지 않고 중동 전역에서 미국과 이란의 크고 작은 군사 충돌로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동이 전장의 소용돌이로 빠져들게 됐습니다.<br /><br />테헤란에서 연합뉴스 강훈상 입니다. (hsk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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