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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 '對이란 선제적 대응' 배경은…대선 염두?

2020-01-04 1 Dailymotion

트럼프 '對이란 선제적 대응' 배경은…대선 염두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이 군사적 충돌이라는 위험부담에도 불구하고 이란 군부 실세를 제거한 것은 중동지역에서 이란이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시도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는 해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일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말 대선을 앞두고 보수 지지층 결집을 노린 것이란 시각도 나옵니다.<br />워싱턴에서 백나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쿠드스군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정밀 타격해 제거한 것은 미국인의 추가 희생이 예상되는 상황이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솔레이마니는 미국 외교관과 군인을 대상으로 임박하고 사악한 공격을 꾸미고 있었습니다. 그러나 우리는 그의 행동을 포착했고 제거했습니다.<br /><br />해외 미국인을 보호하기 위한 '방어 조치'이자 향후 이란의 공격 계획을 억지하기 위한 행동이라는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군사적 충돌 위험에도 불구하고 선제적 행동에 나선 것은 미국의 정보력과 군사력을 과시하며 중동에서 영향력 확대를 꾀하는 이란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란 해석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포스트는 "이번 공습은 중동지역을 유리하게 이끌어가려는 이란의 오랜 노력을 무력화하기 위한 것"이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탄핵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'대(對)이란 강경책'을 통해 지지층을 결속하고 국면을 전환하겠다는 의도가 깔렸다는 시각도 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이란의 미군 무인기 격추에도 불구하고 군사적 대응에 나서지 않아 미국내 강경파의 불만을 샀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그들이 원한다면 협상이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. 그들이 원하지 않는다해도 상관없습니다."<br /><br />'미국 우선주의'를 앞세워 대외 관여를 끊겠다던 트럼프 행정부의 기조에 혼선이 일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 백나리 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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