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현지시각으로 3일 미군의 폭격으로 이라크에서 숨진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 유족을 이튿날 찾아가 조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4일 이란 국영방송이 생중계한 조문 장면을 보면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딸이 로하니 대통령에게 "누가 우리 아버지의 복수를 하느냐"고 묻자 로하니 대통령은 "모든 이란 국민이 선친의 복수를 할 것이다. 걱정 안 해도 된다"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장면은 이란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, SNS에서 빠르게 퍼지며 화제를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로하니 대통령은 유족과 만나 "미국은 자신이 얼마나 큰 실수를 했는지 모른다"며 "그들은 이번 범죄에 대해 엄청난 후폭풍에 직면하게 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시리아, 예멘, 레바논, 아프가니스탄, 이라크 등 중동의 테러분자와 싸운 솔레이마니 장군의 위대한 헌신은 절대 잊히지 않을 것"이라며 "미국의 야수와 같은 행태는 이란과 이라크 국민의 반미 정신만 고양할 뿐"이라고 위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 정부는 4일 밤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시신을 이라크에서 운구해 6일까지 시아파 성지 마슈하드, 수도 테헤란에서 장례식을 치르고 7일 그의 고향인 케르만에 안장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란 교육부는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일생과 공적을 교과서에 포함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10421584544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