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당분간 국제유가 상승 전망…국내 영향 제한적" <br />지난해 사우디 원유시설 피격 때도 영향 ’미미’ <br />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땐 국내 영향 ’우려’<br /><br /> <br />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도 들썩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 유가는 2, 3주 정도 시차를 두고 국내 휘발윳값에 반영되는데, 얼마나 영향을 줄지 최아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의 이란 공습 뒤 국제 유가는 크게 출렁였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각 2일, 이란 군부 실세인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미국 공습으로 숨진 뒤,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와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 모두 가격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. <br /> <br />중동지역 긴장으로 당분간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탈 전망이지만,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이란 경제 제재에 나서면서 지난해 5월 3일부터 우리나라의 이란산 원유 수입이 금지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또 우리나라가 원유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생산시설이 피습됐을 때도 그 영향은 크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조상범 / 대한석유협회 팀장 : 세계에서 석유를 제일 많이 생산하는 국가가 지난해부터 사우디에서 미국으로 넘어갔거든요. (이란이) 석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과거 사우디의 드론 테러 때보다 훨씬 더 적을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다만 이란이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등 상황이 악화하면 국내도 영향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주요 산유국들이 올해 원유 생산을 줄이기로 합의하면서 국내 기름값은 지속해서 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새해 첫주 전국 휘발윳값은 전주보다 4.6원 오른 1ℓ에 천558.7원으로 7주째 상승했고, 경유 가격 역시 6주 연속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아영[c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10422003916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